제목 :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 세계개인선수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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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22:00
25일 16강전에서 미국 선수와 맞대결…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도 16강행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베트남의 투이 린 응우옌을 2-0(21-18 21-10)으로 꺾었다.
부전승으로 64강전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32강전에 나선 안세영은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가볍게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 5-5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한 안세영은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먼저 세트를 따냈다.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11-6 이후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세영은 25일 16강전에서 미국의 베이원 장과 8강 진출을 놓고 맞승부를 펼친다.
배드민턴 여자단식팀의 맏언니 김가은(24)은 32강전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사야카에게 1-2(21-9 16-21 13-21)로 역전패를 당해 16강행이 좌절됐다.
다른 종목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혼합복식에선 서승재(25)-채유정(27)이 16강행을 확정했고, 최솔규(27)-신승찬(28)은 32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백하나(22)-이유림(22)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32강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24일 여자단식 심유진(23)과 혼합복식 최솔규-신승찬이 32강전에 출전한다.
여자복식에선 이소희(28)-신승찬(28)·김소영(30)-공희용(26)·정나은(22)-김혜정(24)·백하나-이유림이 32강전에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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