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 월드컵 상대 우루과이, 멕시코에 3-0 완승…카바니 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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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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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올해 월드컵 본선 상대인 우루과이가 멕시코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우루과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멕시코(FIFA 랭킹 9위)와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전반 35분 마티아스 베시노(인터밀란)가 결승 골을 뽑아냈고, 후반 1분과 9분에는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속 골을 터뜨려 3골 차로 달아났다.
35세 베테랑 카바니는 우루과이의 첫 골에도 관여했다. 카바니의 헤딩슛을 멕시코 골키퍼 알프레도 탈라베라(UNAM)가 막아내다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차넣어 1-0이 됐다.
우루과이는 한국 시간으로 6일 미국, 12일에는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 전은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리고, 자메이카 전은 우루과이 홈 경기로 진행된다.
우루과이는 올해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나라다.
H조 국가들은 2∼3일 사이에 일제히 A매치를 치렀다.
한국(FIFA 랭킹 29위)은 2일 브라질(1위)과 홈 경기에서 1-5로 완패했고, 포르투갈(8위)은 스페인(7위)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또 가나(60위)는 마다가스카르(102위)를 상대로 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H조 국가들의 다음 평가전 일정은 한국이 6일 칠레(28위)와 홈 경기를 치르고 우루과이는 미국(15위)과 맞대결한다.
또 포르투갈은 스위스(14위), 가나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131위)을 상대로 각각 유럽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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