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마 최고수 김정선,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전승 우승
댓글
0
조회
1166
2022.09.29 10:00
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https://mario01.com/img/level/lev/guest.pn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정선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정선은 28일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사태 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4개국 대표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6∼28일에 걸쳐 펼쳐졌다.
김정선은 첫날 멕시코의 브라보 크리스토발과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보가츠키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태국의 카루에하와니트 위치리치, 네덜란드의 반 자이스트 로버트, 대만의 라이 위쳉, 일본의 미노루 오제키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김정선은 "전 세계바둑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는 쉽지 않은 경험이어서 3일간 즐겁게 대국에 임했다"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외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힘들었던 대국도 일본이나 대만 선수가 아니라 4라운드에서 만난 네덜란드 선수였다"라며 "중반 한때 필패의 바둑이어서 상대가 잘 마무리했으면 졌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정선의 우승으로 한국은 통산 9회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국 자리를 지켰다.
중국은 7회, 대만이 1회 우승한 바 있다.
국무총리배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제한 시간은 각자 5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스포츠뉴스관리자님의 최신 글
- +10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7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6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6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4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5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5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