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프린 남자친구 킬데, 월드컵 스키 대회 이틀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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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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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우승했다.
킬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비버크리크에서 열린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39초 63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마티아스 마이어(오스트리아)의 1분 40초 29와는 0.66초 차이가 났다.
킬데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슈퍼대회전에서도 1분 10초 26으로 우승해 이틀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킬데는 여자 알파인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케일라 시프린(미국)과 교제 중인 인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둘은 올해 6월 "알고 지낸 지 6년 정도 됐고,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프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FIS 알파인 월드컵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킬데 역시 2020년 남자부에서 알파인 종합 1위에 올랐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던 킬데는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전망도 밝게 했다.
2021-2022시즌 알파인 월드컵에서 킬데는 남자부 종합 3위, 시프린은 여자부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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