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다 득점 대학생 국가대표 여준석 "외국 진출 꿈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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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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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최준용 패스 받아 공중에서 꽂은 덩크슛에 팬들 환호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여준석이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2.6.17 [email protected]
(안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농구 대표팀 여준석(20·고려대)이 필리핀을 상대로 한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빛을 냈다.
여준석은 1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17점을 넣으며 허훈(상무)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키 203㎝의 당당한 체격의 여준석은 이날 28분 57초를 뛰며 3점슛 2개와 리바운드 6개를 기록했고 속공은 팀 속공 6개의 절반인 3개를 혼자 해냈다.
특히 3쿼터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최준용(SK)의 패스를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호쾌한 덩크슛으로 연결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기세가 오른 여준석은 4쿼터에는 3점슛 2개와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9점을 보태 한국의 96-92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7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 한국 여준석이 슛을 하고 있다. 2022.6.17 [email protected]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여준석은 "전반에는 긴장해서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에 형들이 잘 잡아줘서 외곽도 터지고, 경기도 잘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3쿼터 앨리웁 덩크 상황에 대해 "(최)준용이 형과 맞춰보려고 계속 얘기도 많이 했는데 전반에는 잘 맞지 않았다"며 "3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여 짜릿했다"고 설명했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도 "오늘 경기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며 "대학생이냐, 프로 선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제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서 팀을 끌고 가는 역할을 해줄 선수"라고 칭찬했다.
대학교 1학년생인 여준석은 내외곽을 겸비한 기량으로 외국 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는 선수다.
여준석은 "(외국 진출에 대한) 꿈은 갖고 있지만 가능성을 따질 때는 아닌 것 같다"며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문제인데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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