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가 7일부터 12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와 여자부(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체급별 장사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참가 선수는 248명이다.

여자부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은 8일 치러지며 9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0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1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2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백두급은 지난해 추석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진(증평군청)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최성민(태안군청)이 도전장을 낸다.

장성우와 윤성민(이상 영암군민속씨름단), 정창조(수원특례시청), 정경진(울주군청) 등도 우승을 노린다.

한라급에서는 '최강자'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과 베테랑 김보경(연수구청)을 비롯해 신예 김무호(울주군청),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등의 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금강 트로이카'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은 추석 대회 금강급 4연패에 도전하고, 태백급에선 올 시즌 5관왕을 질주 중인 노범수(울주군청)와 문준석(수원특례시청), 윤필재(의성군청) 등이 경쟁한다.

여자부에선 2017년부터 추석 대회 국화급(70㎏ 이하) 정상을 지켜온 임수정(영동군청)이 6년 연속 정상을 지킬지 관심을 끈다.

8일 열리는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9∼12일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대회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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