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MLS 마이애미 홈구장 건립 승인…베컴 10년 꿈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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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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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새 축구장을 짓겠다는 '스타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47)의 '10년 꿈'이 이뤄진다.
15일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시의회는 전날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의 새 홈구장 건립 계획을 승인했다.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된 이 계획안은 마이애미 국제공항 옆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 부지를 개발해 2만5천석 규모의 축구 경기장과 함께 호텔, 상가, 식당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에는 10억 달러(약 1조3천945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비용은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이자 건설업자인 호르헤 마스가 낸다.
경기장이 순조롭게 완공되면 베컴이 2013년부터 구상한 인터 마이애미 창단 청사진이 드디어 온전히 현실화한다.
현역 말년에 MLS LA 갤럭시에서 뛴 베컴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2013년 은퇴한 뒤 곧바로 마이애미에서 새 축구단 창단을 추진했다.
이듬해 창단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새 경기장 건립 계획도 이때 함께 공개했다.
구단은 우여곡절 끝에 창단, 2020년 MLS에 데뷔했다.
그러나 경기장 건립은 계속 늦춰졌다. 교통체증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잇따른 민원 제기와 시의회의 비협조가 발목을 잡았다.
2019년에는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비소가 검출돼 난항을 겪기도 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은 "세금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마이애미 시민들에게 수십억 달러 가치의 시설을 안겨주는 계획을 지지한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마이애미에서 축구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1만8천석 규모의 드라이브 핑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 동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해 있다. 7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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