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KTX광명역 일원에서 남북 평화철도 출발을 기원하는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 시작돼 매년 열리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올해 3년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코스로 이뤄졌다.

이케아 앞 삼거리에서 출발해 광명동굴 입구 사거리(5㎞ 반환점), 동창로 S-Oil(에쓰오일) 주유소(10㎞ 반환점), 광명스피돔(하프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다.

광명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마라톤을 좋아하는 3천5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시는 출발지점 인근 AK백화점 지하 5∼6층에 대회 참가자용 주차장(600면)을 마련했다.

대회 행사용 무대 설치를 위해 24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이케아 앞 덕안삼거리∼무의공이순신장군묘까지 도로가 통제되고, 대회 당일에는 오전 6시부터 마라톤 코스 전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 고속철도의 출발점으로 지정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2015년부터 개최하는 전국단위의 마라톤대회"라며 "광명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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