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 골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개장한 북구 베이스타즈CC를 포함해 정규 골프장 5곳의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 토양, 연못 유출수를 검사했다.

고독성 농약 3종,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 농약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부 검체에서 사용 가능한 일반 농약 몇 종이 미량 검출됐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디클로플루나이드, 피프로닐 등과 같은 고독성 농약이나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아, 지역 내 골프장의 농약 사용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2회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농약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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