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프리카네이션스컵축구 코로나19로 비상…오바메양 등 양성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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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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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프리카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암운이 드리운다.
영국 BBC는 대회가 열리는 카메룬에 입국하려던 가봉 대표팀에서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소속의 골잡이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니스(프랑스)에서 뛰는 미드필더 마리오 레미나와 아니셋 얄라 코치가 카메룬 야운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무증상인 이들은 호텔 숙소에 격리돼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가봉은 불과 나흘 뒤인 11일 오전 4시 코모로와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주포' 오바메양이 빠진 채 첫 경기를 치르는 것은 가봉에 커다란 악재다.
세네갈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선수 3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9명이 세네갈 다카르를 떠나기 직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파페 사르(메츠), 남팔리스 멘디(레스터 시티)와 최근까지 파네르바체에서 김민재와 함께 뛴 마메 티암(카이세리스포르)이다.
대표팀은 이들 대신 급하게 대체 선수를 선발해 카메룬으로 이동했다.
사르 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으면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세네갈은 10일 오후 10시 짐바브웨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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