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영남대(경상북도)가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영남대의 이현서와 박석호, 정종진은 3일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각각 경장급(75㎏ 이하)과 소장급(80㎏ 이하), 용장급(90㎏ 이하) 정상에 올랐다.

이현서는 경장급 결승전(3전 2승제)에서 이동혁(인하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소장급 결승에서는 박석호가 정우현(한림대)을 2-1로 물리쳤고, 용장급 결승에 출전한 정종진은 이준형(용인대)을 상대로 앞무릎치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정종진은 올해 시도대항대회와 학산배 대회에 이어 개인전 3관왕을 달성했다.

청장급(85㎏ 이하)에서는 홍승찬(단국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회장기와 선수권대회, 시도대항대회, 학산배에서 소장급을 제패한 그는 체급을 올린 청장급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시즌 개인전 5관왕을 기록했다.

역사급(105㎏ 이하)에선 차민수(동아대)가 학산배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경기 결과

경장급(75㎏ 이하) 이현서(영남대)

소장급(80㎏ 이하) 박석호(영남대)

청장급(85㎏ 이하) 홍승찬(단국대)

용장급(90㎏ 이하) 정종진(영남대)

용사급(95㎏ 이하) 신희호(단국대)

역사급(105㎏ 이하) 차민수(동아대)

장사급(140㎏ 이하) 김민재(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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