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1년 만에 LG 출신 다승왕 나오나…켈리·플럿코 동반 도전장
댓글
0
조회
1335
2022.08.17 16:00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LG 선발 플럿코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있다. 2022.8.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1년 만에 다승왕을 배출할지 시선이 쏠린다.
올해 쌍둥이 유니폼을 입은 우완 애덤 플럿코(31)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다승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플럿코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플럿코는 12승 2패를 거둔 팀 동료 케이시 켈리(33)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이 부문 선두 윌머 폰트(32·SSG 랜더스)를 1승 차로 쫓았다.
시즌 시작부터 다승 선두권을 달리던 폰트와 켈리가 주춤한 사이 플럿코가 맹렬한 기세로 승수를 쌓아 다승왕 경쟁자로 부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이닝을 마무리한 LG 선발투수 플럿코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가르시아와 인사하고 있다. 2022.8.16 [email protected]
등판하면 이기던 폰트는 최근 두 경기에서 1패를 당했고, 켈리도 후반기 3경기 등판에서 1패만 떠안았다.
플럿코는 하반기 4경기에 등판해 3승을 따내며 LG의 안정적인 2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LG 입단과 동시에 '효자 외국인 선수'로 입지를 굳힌 플럿코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프로 이력에서 거둔 시즌 최다승 타이에도 1승을 남겼다.
플럿코는 2015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 더블 A와 상위 싱글A 두 팀에서 13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따냈다.
미국을 떠나 '코리안 드림'에 도전하는 올해 플럿코는 자신의 시즌 최다승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2.8.5 [email protected]
전반기에 9연승을 질주하다가 잠시 숨을 고르는 켈리가 다시 힘을 낸다면 올해 다승왕 경쟁은 상승효과를 누리는 켈리와 플럿코의 집안싸움이 될 수도 있다.
LG 출신 마지막 다승왕은 2001년 15승을 거둔 신윤호(47)다.
신윤호는 그해 무려 70경기에 등판해 15승과 18세이브를 수확했다.
LG의 순수 선발 투수로 다승왕에 등극한 이는 1998년 18승을 거둔 김용수(62)가 마지막이다.
- +10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8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7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7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5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6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5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