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기' 시범경기 1위, 정규시즌으로 이어질까…"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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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엘롯기' 시범경기 1위, 정규시즌으로 이어질까…"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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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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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1년 시범경기-정규시즌 성적 비교해보니…팀·개인 성적 상관관계 無

관중 함성 기다리는 야구장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빈 좌석이 관중을 기다리고 있다. 2022.3.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엔 볼거리가 많았다.

전통의 인기 팀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공동 1위를 차지했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선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KIA의 신인 내야수인 '리틀 이종범' 김도영은 타율 0.432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LG 트윈스의 히트상품 송찬의는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다.

LG, 롯데, KIA의 돌풍은 정규시즌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김도영, 송찬의의 활약은 계속될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시범경기 성적만으로는 정규시즌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2022시즌 시범경기 홈런왕 LG 트윈스 송찬의

[LG 트윈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시범경기 5위 이상 기록한 팀이 PS 진출할 확률 55.56%…의미 없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차례 시범경기(2020년은 코로나19로 시범경기 무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을 비교하면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발견하기 어렵다.

최근 6년 사이 5번의 시범경기 성적을 갈무리한 결과, 시범경기 5위 내의 팀 성적(공동 5위 포함)을 거둔 팀이 정규시즌 5위 내의 성적을 거둔 사례는 27번 중 15번으로 55.56%였다.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예도 많았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는 정규시즌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2019년에도 시범경기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9위에 머물렀다.

2018년 시범경기 1위 kt wiz는 정규시즌에서 9위에 머물렀다. kt는 2017년에도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뒤 정규시즌 최하위로 밀렸다.

2017년 시범경기에서 7위를 기록한 KIA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쐈다.

2016년엔 시범경기 1위 삼성, 2위 kt가 정규시즌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2022시즌 시범경기 타율 1위 KIA 김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개인기록도 상관 관계없어…투타 모두 해당

개인기록도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성적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시범경기 활약 여부가 정규시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사례는 찾기 어려웠다.

201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시범경기에서 규정이닝을 채우고 평균자책점 4.00 미만을 기록한 투수는 총 33명이다.

이중 정규시즌에서 규정이닝을 소화하고 평균자책점 4.00 미만의 좋은 성적을 거둔 투수는 11명이다.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한 투수 22명이 정규시즌에선 기대 수준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다만 투수의 경우 연차별 편차가 컸다.

지난해엔 시범경기에서 규정이닝과 평균자책점 4.00 미만을 기록한 8명의 투수 중 6명이 정규시즌에서도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나머지 두 명의 투수도 좋은 성적을 냈다.

한화 김민우는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고, KIA 이의리는 규정이닝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시범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 투수 대부분이 정규시즌에서 무너졌다.

타자들도 시범경기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

2016년부터 5시즌 동안 시범경기에서 규정타석을 채우고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45명인데, 이중 정규시즌에서 규정 타석과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이는 18명이다.

시범경기 타격 성적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홈런 기록도 마찬가지다.

시범경기 홈런왕이 정규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건 2013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가 마지막이다.

2016년 시범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던 김사연(당시 kt wiz)은 그해 정규시즌에서 단 한 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했다.

김태균 KBSN 해설위원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분명히 다르다"라며 "투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자기 공을 점검하는 데 집중하고, 타자들은 이런 공을 타격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시범경기 성적은 말 그대로 참고용일 뿐"이라며 "시범경기 성적에 따라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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