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경쟁률 10.59대 1…15일 지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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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12:00
크게 바뀐 드래프트…1차 지명 폐지·얼리드래프트 신설
3년 만에 공개행사 전환…일반 팬 관람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 드래프트 지원자들은 '10.59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고교 졸업 예정자 793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359명(얼리드래프트 59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3명 등 총 1천165명이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 지원했다"며 "이 중 110명의 선수가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프로행 입성 경쟁률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엔 1천1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9.24대1이었으며, 2020년에 진행된 2021 신인드래프트 경쟁률은 10.39대1(이상 1차 드래프트 포함)이었다.
올해 지명을 받지 못하는 선수는 총 1천55명이다. 매년 1천 명 내외의 야구 꿈나무들은 프로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새로운 길을 찾는다.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바뀌는 점이 많다.
1차 지명이 폐지돼 전면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각 팀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11명씩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아울러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도 참가할 수 있는 얼리드래프트 제도가 처음 시행된다.
지명은 2021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wiz 순서로 실시된다.
단, 키움은 KIA가 가지고 있던 2라운드 12번, 삼성은 롯데가 가지고 있던 3라운드 23번, LG는 kt가 가진 5라운드 50번 지명권을 행사한다.
이는 트레이드 당시 신인 선수 지명권을 교환한 결과다.
신인드래프트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되며 야구팬들의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8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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