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진윤성(26·고양시청)과 김수현(26·인천광역시청) 등 한국 역도 대표 선수 15명이 202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일 '세계역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을 공개했다.

202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7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

한국은 전용성 총감독과 강민석 여자 감독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중 선수는 15명(남자 7명·여자 8명)이다.

남자부에서는 61㎏급 경량급 유망주 신록(19·고양시청), 73㎏급 정한솔(29·아산시청), 81㎏급 김우재(30·강원도체육회), 89㎏급 유동주(28·진안군청), 96㎏급 장연학(24·아산시청), 109㎏급 진윤성, 109㎏ 이상급 이양재(26·완도군청)이 출전한다.

여자 55㎏급 함은지(24·원주시청), 64㎏급 박민경(25·경북개발공사), 71㎏급 한지안(26·대전체육회), 76㎏급 김수현, 이민지(22·울산광역시청), 81㎏급 김이슬(21·부산체육회), 87㎏급 김지혜(25·경북개발공사), 87㎏ 이상급 손영희(28·부산시체육회)도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진윤성과 김수현, 경험 많은 베테랑 손영희 등에게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경량급 선수들은 1일 타슈켄트로 출국했다.

경기가 대회 후반부에 잡힌 중량급 선수들은 8일에 타슈켄트로 떠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슈켄트 직항편이 줄어, 대한역도연맹은 힘들게 출국 일정을 짰다.

이번 대회에 '역도 강국' 북한은 출전하지 않는다.

◇ 202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 선수단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