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진서, 국수산맥배 첫판서 중국 미위팅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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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22:00
전기 우승자 변상일은 중국 딩하오와 대결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국수산맥배 첫판에서 중국의 강호 미위팅 9단과 맞붙는다.
신진서는 12일 전남 강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회식에서 대진 추첨 결과 16강전에서 미위팅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국 랭킹 6위인 미위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외국 선수 중 최강자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신진서와 미위팅의 16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통산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7승 4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대국인 지난 4일 중국바둑리그 2라운드에서는 신진서가 미위팅에게 패했다.
지난 대회 국수산맥배 우승자인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딩하오 9단과 16강전에서 대결한다.
상대 전적은 변상일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수산맥배는 국제대회와 국내대회, 청소년대회로 나눠 전라남도 영암군과 신안군, 강진군 등 3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국제대회인 세계프로최강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서 16명이 출전해 최강자를 가린다.
8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지난해 우승자 변상일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신민준·김명훈·김지석·원성진·강동윤 9단이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미위팅·딩하오·자오천위 9단 등 3명이 참가하고 일본은 이야마 유타·쉬자위안ㆍ이치리키 료 9단이 출전한다.
대만에서는 왕위안쥔 9단과 라이쥔푸 7단이 출사표를 올렸다.
세계프로최강전 우승 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신안군에서는 열리는 국내 프로토너먼트에는 국내 프로기사 32명이 출전한다.
대면 대국으로 진행되는 국내 프로토너먼트 우승상금은 2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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