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트넘이 노렸던 트라오레, 바르셀로나로 임대…완전이적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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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0 10:00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노렸던 울버햄프턴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26·스페인)가 결국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트라오레를 2022년 6월 30일까지 임대 방식으로 영입하는 데 울버햄프턴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트라오레의 급여는 우리가 지급하며,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할 시 이적료에 대해서 구단은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천900만 파운드(약 470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초 트라오레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게 유력해 보였다.
공격수 보강을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트라오레의 영입을 시도한 토트넘이 최근 울버햄프턴과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주 초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1천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울버햄프턴으로부터 퇴짜를 맞은 뒤 2천만 파운드의 수정안으로 계약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사정이 급변했다.
결국 트라오레는 6년 반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다 2013년 11월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8월 애스턴 빌라와 5년 계약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고,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2019시즌부터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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