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대호, 시즌 1호 겸 통산 352홈런…양준혁 제치고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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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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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1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 SOL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0-0인 2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이대호는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43㎞짜리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던 이대호의 타구는 사직구장 외야 스탠드 중단에 꽂혔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 시즌 13경기 만에 1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2001년 롯데 입단 이후 KBO리그 17시즌 만에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홈런 순위에서는 이승엽(467홈런)과 최정(404홈런·SSG)에 이어 양준혁(351홈런)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대호의 홈런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4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지시완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탰다.
6회말에는 2사 1,3루에서 김민수가 중전안타를 날려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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