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드민턴 안세영, 야마구치에 패해 세계개인선수권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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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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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20)이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5·일본)에게 패해 세계개인선수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2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0-2(19-21 12-21)로 패했다.
29년 만에 한국 선수의 세계개인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안세영은 발목 부상에 고개를 떨궜다.
안세영은 지난달 10일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발목을 다쳤고,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세트 역전패가 무엇보다 아쉬웠다.
안세영의 끈질긴 수비에 야마구치가 공격 범실을 연발하면서 17-15로 안세영이 앞섰다.
하지만 야마구치가 강한 대각 공격으로 안세영의 수비를 흔들면서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안세영이 수비를 앞세워 가까스로 19-19 동점을 만들었지만, 야마구치의 대시 공격과 연타 공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1세트를 내줬다.
안세영은 2세트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체력 소모로 집중력이 떨어진 듯 수비에서 아쉬운 범실이 이어졌다.
가까스로 걷어낸 셔틀콕이 네트를 맞거나, 엔드라인을 넘어갔다.
설상가상 안세영은 2세트 도중 오른쪽 무릎 이상을 느껴 응급조치를 한 상태서 경기를 뛰어야 했다.
결국 야마구치가 파상 공세로 안세영을 밀어붙이며 2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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