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타이틀 방어로 시즌 문 여는 임성재 "올해도 좋은 성적 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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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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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풀타임 데뷔' 김주형 "경험하고 배우겠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을 타이틀 방어로 시작하는 임성재(24)가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6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열리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앞두고 현지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올해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가 2022-2023시즌 개막 이후 처음 출전하는 PGA 투어 대회다. 특히 지난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대회라 타이틀 방어전이기도 하다.
이 대회 우승을 비롯해 지난 시즌 선전을 이어가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 가을 시즌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즌 초반부터 잘해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미리 많이 따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시즌 시작에 앞서 2주 전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맹활약한 그는 "큰 경기에서 긴장감 속에 잘할 수 있는 경험이 쌓였다"며 "이후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임성재는 지난해 우승 외에도 2020년 공동 13위, 2018년 공동 15위 등 좋은 결과를 남겼다.
그는 "지난해 9번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후 스코어보드를 봤는데, 그러고서 긴장을 많이 했던 것도 생각난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런 코스에선 버디를 많이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데, 이상하게 많은 버디가 나오더라"면서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마음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김주형(20)도 출전, PGA 투어 첫 '풀타임 시즌'을 시작한다.
김주형은 지난 시즌 초청 선수 등의 자격으로 나온 PGA 투어 대회에서 성적을 쌓아 '특별 임시 회원'이 됐고,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차지하며 정식으로 입성했다.
이를 비롯해 2021-2022시즌 후반부의 가파른 상승세로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고, 신인왕 후보에도 오른 그는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은 너무 큰 대회고, 굉장한 한 주였다. 즐거운 추억만 남았고, 무척 행복하다"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선 "일단 이 대회에 집중하고 싶고, 가을에 잘 쳐서 내년까지 좋은 분위기를 잇고 싶다"며 "많이 경험하고 배우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코스를 많이 안 겪어본 만큼 형들과 선수들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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