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드, 2군 경기서 3⅔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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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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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28)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고난도 모의고사'를 치렀다.
브랜든은 3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볼넷 1개를 내줬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1, 2회를 실점 없이 막은 브랜든은 3회 1사 1루에서 임지열에게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수환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빠진 브랜든은 예진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두산은 4회 2사 후 브랜든의 투구 수가 66개에 달하자, 투수를 교체했다.
애초 이날 브랜드의 예정 투구 수가 60∼70개였다.
브랜든은 두산이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미란다를 방출하고서 영입한 왼손 투수다.
두산이 후반기 반격 카드로 기대하는 선발 요원이기도 하다.
2군 경기에서 뜨거운 날씨와 만만치 않은 한국 야구를 경험한 브랜든은 8월 4일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KBO 1군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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