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에 팔꿈치 수술 후 회춘한 벌랜더…류현진에도 부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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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7세에 팔꿈치 수술 후 회춘한 벌랜더…류현진에도 부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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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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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 위원 "구속 되찾으면 제구 워낙 좋아 안정적으로 버틸 것"

'블루 몬스터' 류현진, MLB 통산 1천 이닝 달성

(토론토 USA TODAY =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류현진(35)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2회에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1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MLB 데뷔 10년 차에 통산 1천 이닝을 달성했다. 2022.06.0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선수 인생을 건 두 번째 수술을 앞뒀다.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한다고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손상된 인대를 부분 제거할지,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수술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번 수술은 류현진의 야구 인생에서 4번째 수술이다.

인천 동산고 시절인 2004년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과 2016년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은 수술대에 오른 나이(17세), 수술 범위와 재활 속도 등을 고려할 때 선수 생명을 좌우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2015년에 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과 이번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차원이 다르다.

투수와 타자에게 모두 어깨에 메스를 대는 건 선수 인생을 담보로 한 수술로 여겨진다. 재활 후 전성기 기량을 되찾을 확률이 팔꿈치 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아서다.

류현진은 비관적인 전망을 비웃듯 그 어렵다던 어깨 수술 재활을 성공리에 마치고 위력적인 투수로 돌아와 4년간 8천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성공 시대를 구가했다.

다만, 이번 팔꿈치 수술은 적지 않은 그의 나이 때문에 우려를 산다.

부분 수술이라면 류현진은 내년 초, 토미 존 수술이라면 내년 하반기에서나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다. 복귀하면 그의 나이는 어느덧 만 36세에 이른다.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지만, 금강석처럼 단단해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는 뜻의 '금강불괴'로 통하는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례를 보면 나이는 토미 존 수술의 걸림돌이 전혀 아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 번 받은 벌랜더는 2020년 류현진과 비슷한 오른쪽 팔뚝 통증으로 투구를 멈춘 뒤 그해 9월, 37세의 나이에 토미 존 수술을 했다.

재활로 2021년을 통째로 쉰 벌랜더는 올해 마운드에 복귀해 15일 현재 8승 2패, 평균자책점 1.94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휴스턴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이끈다.

은퇴 대신 수술로 현역 연장을 택한 벌랜더는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 기준 올 시즌 빠른 볼의 평균 시속 153㎞를 되찾았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해설위원은 "수술과 재활이 잘 이뤄진다면, 류현진도 벌랜더처럼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송 위원은 "토미 존 수술을 한다고 해도 류현진의 빠른 볼 구속이 많이 올라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최고 시속 150㎞, 평균 시속 145㎞의 포심 패스트볼을 꾸준히 다시 던질 수 있다면, 제구가 워낙 좋고 야구 아이큐가 높기에 류현진이 안정적으로 버틸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미 존 수술을 하면 투수의 평균 구속은 수술 전보다 대개 3∼4㎞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도 이런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시속은 2019년 145.9㎞, 2020년 144.4㎞, 2021년 144.6㎞에서 올해 143.6㎞로 떨어졌다.

빠른 볼이 통해야 변화구의 효과도 살아나기에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로 불안 요소를 제거하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투구를 선사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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