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콜롬비아 WC 8강 이끈 페케르만, 베네수엘라 사령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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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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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콜롬비아를 월드컵 8강으로 이끈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호세 페케르만(72)이 베네수엘라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베네수엘라축구협회는 페케르만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기로 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페케르만 감독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를 이끌고 3차례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3차례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경험이 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콜롬비아를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시킨 데 이어 사상 첫 8강 진출 역사를 썼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를 16강까지 올려놨고, 대회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유일한 나라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베네수엘라는 4경기를 남기고 10개국 중 최하위에 있어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남미예선에서는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데, 5위(승점 17) 페루와 베네수엘라(승점 7)의 승점 차는 10이나 된다.
베네수엘라 축구는 페케르만 감독이 대표팀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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