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림대학교가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동하 감독이 이끄는 한림대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울산대를 4-2로 물리쳤다.

한림대는 결승 첫판 경장급(75㎏ 이하) 경기에서 울산대에 한 점을 내줘 0-1로 끌려갔으나, 소장급(80㎏ 이하) 정우현과 청장급(85㎏ 이하) 이창이 연달아 승리하며 2-1로 역전했다.

네 번째 판 용장급(90㎏ 이하) 경기에서 울산대 라현민이 서준혁(한림대)을 제압해 균형을 맞추자 한림대는 용사급(95㎏ 이하) 한규빈과 역사급(105㎏ 이하) 심건용을 앞세워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는 이은수(경남정보고)가 소장급(75㎏ 이하) 금메달을 차지해 4월 시도대항 대회와 선수권대회, 5월 학산 김성률배, 6월 증평 인삼배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고, 최이건(충무고)은 용사급(90㎏ 이하)에서 선수권대회와 학산배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대학부 단체전

우승 한림대학교(강원도)

준우승 울산대학교(울산광역시)

3위 전주대학교(전라북도), 세한대학교(전라남도)

▲ 고등부 체급별 우승

경장급(70㎏ 이하) 박인화(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소장급(75㎏ 이하) 이은수(경남정보고등학교)

청장급(80㎏ 이하) 김남엽(부평고등학교)

용장급(85㎏ 이하) 심유찬(부평고등학교)

용사급(90㎏ 이하) 최이건(충무고등학교)

역사급(100㎏ 이하) 김재원(문창고등학교)

장사급(135㎏ 이하) 김병호(울산강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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