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화 문동주, 어깨 통증으로 4주 이상 재활…LG 이재원은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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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0: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평균 시속 152㎞의 빠른 공을 던지는 신인 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어깨 통증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다.
프로야구 한화는 13일 1군 엔트리를 정리하며 문동주를 재활군으로 내려보냈다.
한화 구단은 "문동주가 12일 캐치볼을 하다가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오늘(13일) 정형외과 두 곳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했고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4주 이상의 휴식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구에 큰 문제는 없지만, 무리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가벼운 캐치볼 꾸준히 하는 것이 혈종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권고에 따라 잔류군에 합류해 캐치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사근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은 문동주는 5월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구원투수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한화 구단은 차세대 에이스로 점찍은 문동주를 '선발 요원'으로 키우고자,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로 내세웠다. 이후에도 문동주는 선발 등판해 투구 수를 늘릴 계획이었다.
문동주의 올 시즌 성적은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56(13⅔이닝 13자책점)이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시속 150㎞를 넘는 공을 쉽게 던지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문동주가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선발 전환 프로젝트도 쉼표를 찍었다.
'잠실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재원은 5월 타율 0.318(66타수 21안타), 5홈런, 15타점을 올리며 주목받았지만 6월 들어 타율 0.143(28타수 4안타), 2홈런, 9타점으로 고전했다.
LG 좌완 임준형(22)도 1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 선발 정찬헌(32), 삼성 라이온즈 왼손 불펜 노성호(33), SSG 랜더스 우완 김정우(23)와 전영준(20), kt wiz 외야수 홍현빈(25)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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