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로탁구 원년 MVP에 장우진·양하은…이철승·전혜경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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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00: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우진(국군체육부대)과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원년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KTTL은 8일 오후 수원 광교씨름체육관 내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KTTL 대상 시상식에서 코리아리그(1부 리그)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장우진과 양하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우진은 탁구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2표 중 절반인 6표를 획득해 5표를 받은 안재현(삼성생명)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장우진은 소속팀 국군체육부대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모두 삼성생명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정규리그 개인 단식에서 32승 4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최다승 상도 받은 장우진은 "탁구인 모두가 염원하던 KTTL이 시작한 첫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양하은은 기자단 투표에서 6표를 받아 코리아리그 여자부 MVP로 뽑혔다. 4표를 받은 팀 후배 김나영과 치열한 '집안싸움' 끝에 수상했다.
양하은은 "KTTL을 처음 시작할 땐 우승도, MVP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리그 남녀 감독상은 통합우승을 지휘한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 전혜경 포스코에너지 감독에게 돌아갔다.
내셔널리그(2부 리그) 남자부 MVP는 정규리그 1위이자 포스트시즌 준우승팀인 제천시청 윤주현(6표)이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통합우승을 한 수원시청 문현정이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남자부 감독상은 플레이오프 우승팀 산청군청의 이광선 감독(6표), 여자부 감독상은 수원시청 최상호 감독(9표)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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