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육상연맹과 W쇼핑이 육상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진행 중인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육상 꿈나무 유망주 후원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W쇼핑은 육상 발전을 위해 허규만(천안 오성중 3학년), 전지유(경남 외간초교 6학년)에게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고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W쇼핑 관계자는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운동에 집중해 육상 종목 위상을 높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독지가도 "육상 꿈나무 선수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다"며 박지영(경북 장산중학교 3학년)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허규만은 올해 5월 전국소년체전 창던지기에서 중등부 한국 기록(6ｍ80)을 수립한 유망주로 올해 출전한 창던지기 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지유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여자 초등부 100ｍ에서 대회 신기록(12초86)을 수립하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박지영은 올해 전국소년체전 1위(15초13), 문체부장관기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1위(14초85), 추계전국중고육상대회 1위(14초85)에 오른 올해 여자 중등부 100ｍ 허들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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