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효준, 동점 만드는 2타점 적시 3루타…역전 결승 득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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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12:00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가운데)이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 4-6으로 뒤진 6회말 공격 2사 1,2루 기회에서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린 뒤 팔꿈치를 만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25)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효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190에서 0.192로 소폭 올랐다.
박효준은 3-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4회말 공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박효준의 안타는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그는 4-6으로 뒤진 6회말 공격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애덤 모건을 상대로 싹쓸이 2타점 동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내 우중간을 정확하게 갈랐다.
박효준은 3루에 안착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그가 MLB에서 3루타를 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박효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모건은 곧바로 강판했다.
박효준은 후속 타자 마이클 차비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 결승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8회 공격에선 병살타를 쳤지만, 팀 승리에 큰 지장은 없었다.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활약 속에 컵스에 8-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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