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험담 피해자' 쇼트트랙 김아랑도 대표팀 합류…심석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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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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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 세계선수권 앞두고 최민정까지 선수촌서 함께 훈련할 듯
김아랑이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파이널 B 경기를 마친 뒤 링크를 돌고 있다. 2022.2.17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27·고양시청)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험담 메시지 피해자인 김아랑은 메시지 작성 당사자인 심석희(25·서울시청)와 약 5개월 만에 만난다.
김아랑 측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김아랑은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라며 "다만 김아랑은 현재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재활 운동을 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문제없다"며 "김아랑은 조만간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입촌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험담 메시지의 당사자들은 모두 한데 모이게 됐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 A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돼 큰 비판을 받았다.
메시지에 최민정(24·성남시청), 김아랑을 겨냥한 욕설과 험담 내용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심석희는 최민정을 겨냥해 일부러 충돌하겠다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A 코치에게 보냈고, 실제로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함께 넘어졌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된 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분리한 뒤 2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로 인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심석희는 2월 21일 징계 기간이 만료됐고 이달 세계선수권에 나가는 대표팀 합류를 선언했다.
그리고 최민정은 2월 28일, 김아랑은 1일에 각각 대표팀 복귀 계획을 밝혔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대표팀 소집일인 2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다. 김아랑은 무릎 상태를 확인한 뒤 복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 선수가 함께 훈련하는 건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분리된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대표팀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하다가 함께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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