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전국체전 수영 금메달리스트, 보령해경 구조대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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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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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민 순경 "바다에서 국민 안전 지킬 것"
(보령=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전국체육대회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새내기 해양 경찰관으로 힘차게 출발선에 섰다.
27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권오민 순경을 비롯한 신임 경찰관 3명이 보령해경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권 순경은 2014년 전국체전 평영 50m에서 1위를 한 수영선수 출신이다.
해경에서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을 필요로 하는 구조대(특임경과)에서 일하게 됐다.
그는 "해경 의무경찰로 전역해 누구보다 해양경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제가 잘 할 수 있는 수영으로 국민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해경에는 김정란 순경과 권유경 순경도 함께 수사 경과 경찰관 시보(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일정 기간 거치는 과정)로 임용됐다.
두 사람은 모두 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유도와 태권도 단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하태영 서장은 "어깨의 계급장은 국민이 달아준 것인 만큼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경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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