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재성 45분' 마인츠, 뮌헨에 0-4 완패…포칼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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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08: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재성이 후반전을 소화한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하며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16강에서 탈락했다.
마인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22-2023시즌 DFB-포칼 16강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고 0-4로 졌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달리는 뮌헨은 DFB-포칼 8강에 오르며 다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까지 생존해 있다.
뒤늦은 새해 첫 승리여서 뮌헨에 더 값진 성과다.
뮌헨은 새해 들어 리그에서 3경기 연속으로 1-1 무승부에 그쳐 우니온 베를린에 승점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터다.
뮌헨의 DFB-포칼 8강 상대는 12일께 진행되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뮌헨은 전반 17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에 이은 막생 추포모팅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더니 30분 저말 무시알라, 44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3-0까지 달아났다.
마인츠는 이재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보 스벤손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벤치에서 물러나는 악재까지 맞았다.
뮌헨은 후반 38분 데이비스의 헤더로 쐐기 골을 뽑았다.
마인츠는 후반 41분 알렉산더 하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서 남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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