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경기대, 시도대항장사씨름 2차 대회 대학부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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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20:00
29일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2차)' 대학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기대학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기대학교(경기도)가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 2차 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29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 경남대학교(경상남도)를 4-2로 물리쳤다.
올해 6월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맛본 경기대는 이로써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경기대는 결승 첫판에서 경장급(75㎏ 이하) 전성근의 부상 기권으로 상대에 한 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판 소장급(80㎏ 이하) 허동겸을 시작으로 청장급(85㎏ 이하) 박진우, 용장급(90㎏ 이하) 임관수가 모두 승리해 단숨에 3-1로 역전했다.
이어진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서는 왕덕현을 앞세운 경남대가 한 점을 만회해 2-3으로 따라붙었지만, 여섯 번째 역사급(105㎏ 이하) 경기에서 경기대 안상훈이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날 열린 대학부 체급별 개인전에서는 단국대학교가 두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홍승찬과 이병용이 각각 소장급과 청장급에서 우승해 회장기와 선수권대회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기록했다.
◇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2차) 대학부 경기 결과
▲ 단체전
우승 경기대학교(경기도)
준우승 경남대학교(경상남도)
3위 영남대학교(경상북도) 대구대학교(경상북도)
▲ 개인전
경장급(75㎏ 이하) 최원준(경남대)
소장급(80㎏ 이하) 홍승찬(단국대)
청장급(85㎏ 이하) 이병용(단국대)
용장급(90㎏ 이하) 정종진(영남대)
용사급(95㎏ 이하) 김영민(경기대)
역사급(105㎏ 이하) 박민교(용인대)
장사급(140㎏ 이하) 장형호(한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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