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재학 역투' NC, DH 1차전서 KIA에 강우콜드 승…2차전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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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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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이재학의 역투로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NC는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에 4-1로 5회 강우콜드 승리를 따냈다.
NC가 4-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나성범 타석에서 많은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고, 41분을 기다려도 비가 그치지 않자 시즌 6호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됐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이재학은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 3개와 볼넷 6개를 내줘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3회초에는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했으나 최형우를 땅볼로, 프레스턴 터커와 황대인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는 1회말 선두타자 최정원 타석에서도 비로 58분 동안 중단됐다.
경기가 재개된 후 NC는 1회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양의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김태군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나성범이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KIA는 5회초 2사 2루에서 황대인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따라갔으나 비로 추가 추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더블헤더 2차전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다음 달 23일 더블헤더 1차전으로 재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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