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창 영웅' 신의현,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알파인 한상민도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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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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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된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좌식) 경기에서 신의현(세종)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세종)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의현은 대회 2일 차인 14일 남자 바이애슬론 7.5㎞ (좌식)에서 20분23초6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바이애슬론 남자 4.5㎞ (좌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그는 개막 이틀 만에 2관왕을 달성했다.
신의현은 15일과 16일에 열리는 크로스컨트리스키 경기에도 출전, 이번 동계체전 4관왕에 도전한다.
이날 치러진 바이애슬론(선수부)과 알파인스키(선수부 및 동호인부)에서는 13개의 메달이 주인을 찾았다.
당초 예정됐던 쇼트트랙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14일(월)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선수부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좌식)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상민(제주)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 (좌식)에서는 한상민(제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따냈던 한상민은 이날 1회전 38초17, 2회전 36초29로 최종 1분14초46의 기록을 내 2위 이환경(경기도)을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알파인스키 회전(시각)에서는 경기도의 봉현채가 1분36초24로 완주해 1위에 올랐다.
다음 달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출전을 앞둔 최사라(서울)는 이 종목에서 주행 도중 넘어져 실격 처리됐다.
동호인부 알파인스키 회전 지적장애부 경기에서는 서울의 이종수와 권보운이 각각 남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종합순위에서는 서울이 1만4천729.62점으로 1위를 달린다. 경기도가 1만2천699.60점, 부산이 9천575.82점으로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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