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태군 대타 끝내기 희생플라이…삼성, SSG 꺾고 3연승
댓글
0
조회
1069
2022.08.31 22:00
![](https://mario01.com/img/level/lev/guest.png)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대타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삼성은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호세 피렐라의 굿바이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대타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역대 12번밖에 없는 진기록이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서 등판해 후안 라가레스에게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시즌 6번째 블론 세이브를 남겼다.
1회 김지찬의 좌전 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김재성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8회에 구원 투수 3명을 투입해 투아웃을 잡고 오승환에게 뒷정리를 맡겼지만, 오승환은 기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삼성은 9회말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김현준이 볼넷을 고른 뒤 김지찬의 보내기 번트 때 2루에 갔다. 서진용은 가장 무서운 타자 피렐라를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이원석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아 만루를 자초했다.
타석에 등장한 대타 김태군은 우익수 쪽으로 멀리 타구를 보내 경기를 끝냈다.
불펜 난조로 올해 숱하게 승리를 놓친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이날도 징크스를 겪었다.
수아레즈는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곁들여 SSG 타선을 0점으로 꽁꽁 묶었다.
안타는 4개를 맞고 볼넷은 1개만 주는 등 압도적인 투구로 시즌 5승을 수확하는 듯했으나 불펜은 수아레즈의 승리를 또 날렸다.
어깨 통증을 털어내고 13일 만에 등판한 SSG 윌머 폰트도 삼진 6개를 솎아내고 6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다.
- +9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7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6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6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4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5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5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