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자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6연승…첫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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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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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두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팀 킴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6차전에서 이탈리아의 '팀 콘스탄티니'를 7-4로 제압했다.
2엔드에 선취점을 낸 팀 킴은 5엔드에 2점을 추가해 4-1로 앞서 나갔지만, 6엔드와 7엔드에 연속 실점을 하면서 4-3으로 쫓겼다.
하지만 8엔드에 대거 3점을 내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이탈리아는 9엔드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치자 경기를 포기했다.
이탈리아전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팀 킴은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팀 킴은 2018년에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예선 1∼4차전에서 노르웨이(팀 로에르베크)·독일(팀 옌치)·체코(팀 바우디소바)· 미국(팀 크리스텐슨)을 차례로 꺾은 팀 킴은 5차전 상대인 스코틀랜드(팀 모리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를 기권하면서 부전승을 거뒀다.
팀 킴은 24일 새벽 1시 덴마크의 팀 듀폰트와 예선 7차전을 치르고, 오전 11시에는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와 예선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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