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에 완벽 설욕' SSG 모리만도 "상대하는 법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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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푸이그에 완벽 설욕' SSG 모리만도 "상대하는 법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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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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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서 푸이그 상대로 탈삼진 3개…7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3승 달성

SSG 모리만도 '연승 향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모리만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2.8.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야구 선수는 모든 경기에서 배울 점을 찾아야 해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30)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강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제대로 한 방을 얻어맞았다.

3회 2사 2, 3루에서 푸이그를 상대한 모리만도는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삼진을 잡기 위해 바깥쪽 커터를 승부구로 던졌다.

하지만 커터가 가운데로 쏠리면서 푸이그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줘 뼈아픈 2실점을 했다.

절치부심하며 설욕을 다짐한 모리만도는 21일 경기에서 다시 만난 푸이그를 상대로 삼진만 3개를 잡아내며 완벽하게 복수했다.

2회 푸이그의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고, 4회 2사 1, 2루에선 몸쪽 꽉 찬 직구로 두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푸이그를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대 팀 강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모리만도는 이날 푸이그를 포함해 키움 타자들도 꽁꽁 묶어내며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경기 뒤 수훈선수로 선정된 모리만도는 "야구 선수에게는 모든 경기에서 배울 점이 있다. 푸이그처럼 경험이 많은 타자는 언제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지난 2일 맞대결에서도 푸이그에게 실투를 던져 점수를 내줬는데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키움과는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인 만큼 준비도 철저했다.

모리만도는 "키움은 푸이그뿐만 아니라 나머지 라인업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매우 좋은 팀"이라며 "각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를 생각하며 타자들의 약점과 강점을 경기 전에 파악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푸이그와 함께 가장 경계한 타자는 이정후였다.

모리만도는 "특히 이정후는 변화구를 너무 잘 치기 때문에 직구로 상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경기 전에 이정후를 상대로는 커브를 스트라이크로 던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7이닝 무실점 모리만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2사 키움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아낸 SSG 선발투수 모리만도가 더그아웃에 들어가며 축하받고 있다. 모리만도는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2022.8.21 [email protected]

대만프로야구에서 뛰다 지난달 12일 SSG에 합류한 모리만도는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37로 3승을 거두며 한국프로야구(KBO)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모리만도는 앞서 KBO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고,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6⅓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2경기에서도 각각 5이닝 3실점,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등 대체 외국인 투수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리만도는 오히려 한국야구의 수준이 매우 높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야구는 타자들의 수준이 정말 좋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다른 리그에 비해 훨씬 좋다"면서 "라인업에 구멍이 없이 좋은 타자들로 채워진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6회 실점 위기에선 동료들을 믿고 최선의 투구를 한 결과 극복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 동료들과 화합하며 '믿음의 야구'를 하겠다는 야구 철학도 밝혔다.

이날 5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던 모리만도는 6회 선두타자 김휘집과 김준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이후 이용규와 이정후, 김혜성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모리만도는 "평소대로 포수를 믿고 던졌다"며 "위기 상황에서 급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일부러 심호흡도 하고 한 발 뒤로 빼면서 생각을 다시 하며 준비를 했고,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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