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광주 이정효 감독 "승점 90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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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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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직후 경기라 긴장…열심히 해준 선수들 대견스러워"
(광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달성한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승점 90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 감독은 26일 홈인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를 3-0으로 제압한 후 취재진에 "일단 승점 90이라는 목표에 닿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지 않나. 선수들과 그 목표를 향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1이 된 광주는 K리그2에서 80이 넘은 승점을 쌓은 최초의 팀이 됐다. 기존 최고 승점은 36경기 체제(현 40경기)였던 2017년 경남FC가 거둔 79다.
이 감독이 제시한 승점 90이란 곧 잔여 경기 전승을 뜻한다. 광주는 딱 세 경기가 남아 있다.
이 감독의 호언장담처럼 전승을 달성하면 총 27승(9무 4패)을 거두게 돼 2017년 경남의 24승을 넘은 역대 최다 승리 기록도 세울 수 있다.
광주는 이미 지난 21일 당시 2위였던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해 앉아서 우승과 1부 승격을 확정한 상태다.
그는 "오늘은 특히 다른 경기에서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며 "우승 확정 후 첫 경기인 만큼 느슨하게 경기하면 잘해 온 부분이 무색하게 지탄을 받을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내용이 다 마음에 들진 않는다"면서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지도하는 입장에서 나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전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했다며 이를 통해 1부에서 경쟁력을 가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상대가 거칠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상대의 뒷공간을 최대한 활용해보려 했다"며 "이 부분은 앞으로도 많이 개선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상대가 체력이 떨어졌을 때 이런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아쉽다"고 했다.
한편 안산의 임종헌 감독은 "일단 광주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후반부터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 보지만,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들을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 위주로 꾸려서 다음 경기와 또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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