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세직 결승골' K리그2 충남아산, 대전에 1-0 승리…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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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2:00
대전 4연승 마감…리그 11경기 만에 패배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이 대전하나시티즌의 연승에 제동을 걸며 승리를 따냈다.
충남아산은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세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7승 6무 5패를 기록한 충남아산은 FC안양과 승점(27점), 다득점(18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안양을 밀어내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충남아산의 골 득실은 +2, 안양은 -3이다.
반면 리그 4연승을 포함해 10경기 무패(8승 2무)로 상승세를 타던 대전은 11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며 2위(승점 35·10승 5무 3패)를 지켰다.
전반 슈팅 개수에서 12(유효 슛 6)-2(유효 슛 1)로 상대를 압도한 충남아산은 전반 36분 박세직의 선제 결승골로 앞서 나갔다.
최범경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 준 공을 송승민이 절묘한 백힐 패스로 흘려줬고, 페널티 아크 쪽으로 달려든 박세직이 이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한진을 이현식으로 교체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후반 13분 김승섭의 힘을 실은 중거리 슈팅이 충남아산 골키퍼 박주원에게 막히는 등 뜻을 이루지 못했다.
충남아산도 후반 18분 박성우의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급해진 대전은 공민현과 원기종 등을 투입해 총공세를 펼치며 충남아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임덕근의 크로스에 이은 마사의 슈팅을 박주원이 또 한 번 쳐냈고, 뒤이어 마사가 재차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이 마지막 코너킥을 시도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충남아산은 결국 한 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중계 송출 장비의 문제로 TV 생중계가 되지 않았고, 인터넷 중계도 경기 시작 후 30여분이 지난 뒤에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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