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유격수 이재현(19)이 부상을 털어내고 실전을 치렀다.

이재현은 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더블헤더에 모두 출전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7회까지 치른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2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2차전에서는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2차전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이었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재현은 개막 엔트리(4월 2일)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이재현은 5월 31일 허벅지 통증으로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7월 3일에 복귀했다.

그러나 7월 27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에서 수비 중 오른손을 다쳐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재현의 1군 성적은 타율 0.235(187타수 44안타), 4홈런, 14타점이다.

오른쪽 엄지 내측 측척측부인대 부분 손상과 외측 중수지관절 골절 소견이 나와 재활에 전념하던 이재현은 9월 7일 2군에서 부상 후 첫 실전을 치렀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되찾으면 다시 1군에서 뛸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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