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4억여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인도에서 막을 내린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인 준우승의 성적을 내며 월드컵 3회 연속 진출을 이뤄낸 여자 대표팀에 총 4억6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참가 선수 23명과 한국인 코치 3명이 1천500만원씩 포상금을 받는다. 대표팀 지원 스태프들에게도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축구협회는 콜린 벨 감독과 맷 로스 코치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는 계약상 비밀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포상금 액수는 여자 대표팀이 2018년 아시안컵에서 2019년 월드컵 진출 티켓을 확보했을 때 받은 1억8천만원(선수 1인당 600만원)의 2.5배가 넘는다.

박경훈 축구협회 전무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해 기존보다 액수를 대폭 늘렸다. 이번 대회부터 입상팀에 상금이 주어진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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