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53점…NBA 브루클린, 뉴욕 꺾고 3연승

제목 : 듀랜트 53점…NBA 브루클린, 뉴욕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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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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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영구 결번 보스턴·제임스 1만 어시스트 레이커스, 나란히 패배

돌파를 시도하는 듀랜트(왼쪽)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Wendell Cruz-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간판 포워드 케빈 듀랜트가 53점을 몰아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홈 경기에서 110-107로 이겼다.

듀랜트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53점을 혼자 책임졌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브루클린은 35승 33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듀랜트는 이날 뉴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브루클린의 주전 가드 카이리 어빙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장에 입장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어빙은 뉴욕의 코로나19 정책에 따라 이번 시즌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지난주 뉴욕시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접종증명 의무화를 폐지해 이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경기 출전은 아직 불가능하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만 뛰고 있는 어빙에 대해 듀랜트는 "체육관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괜찮고, 경기 출전은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뉴욕시가 코로나19 관련 정책을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팬들도 '프리 카이리'를 외치며 어빙의 홈 경기 출전이 가능해지기를 기원했다.

보스턴의 5번 영구 결번 행사에 참석한 가넷

[AP=연합뉴스]

케빈 가넷의 영구 결번 행사가 열린 보스턴 셀틱스의 홈 경기에서는 원정팀 댈러스 매버릭스가 95-92로 이겼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보스턴에서 뛰며 2008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본 가넷의 등번호 5번은 이날 영구 결번이 됐다.

경기에서는 92-92 동점이던 종료 11초 전 스펜서 딘위디의 3점포가 터진 댈러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르브론 제임스(왼쪽)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oe Camporeale-USA TODAY Sports

잔치를 망친 사람은 이날 가넷만이 아니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도 통산 1만 어시스트 고지에 올랐으나 팀은 피닉스 선스에 111-140으로 크게 졌다.

제임스는 이날 3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사상 최초로 3만 득점, 1만 리바운드, 1만 어시스트를 돌파한 선수가 됐지만, 팀은 원정 10연패에 고개를 숙였다.

제임스는 득점 3만6천824점(통산 3위), 1만150리바운드(39위), 1만4개의 어시스트(7위)를 기록 중이다.

◇ 14일 NBA 전적

브루클린 110-107 뉴욕

LA 클리퍼스 106-102 디트로이트

댈러스 95-92 보스턴

필라델피아 116-114 올랜도

애틀랜타 131-128 인디애나

뉴올리언스 130-105 휴스턴

멤피스 125-118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40-111 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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