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로야구 롯데 영건 김진욱, 7이닝 10K 1실점 첫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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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5 22:00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년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말 롯데 선발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데뷔 2년 차 좌완 영건 김진욱(20)이 첫 선발승을 따냈다.
김진욱은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른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팀의 5-1 승리로 김진욱은 프로 무대에서 선발로 첫 승을 수확했다.
롯데 왼손 선발 투수가 한 경기에서 탈삼진 10개를 기록한 건 2014년 장원준(현 두산 베어스) 이래 무려 8년 만이다.
지난해 선발로 5경기에 등판해 3패만 남기고 구원으로 4승 3패, 8홀드를 거둔 김진욱은 올해엔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가능성을 시험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성적을 남겼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년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4회 말 NC 선두타자 2번 박준영이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김진욱은 이날 4회 박준영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줬을 뿐 3번 박건우에게 두 차례 삼진을 빼앗고 5번 윤형준은 3연타석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위력적인 투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는 1회 선두 박승욱의 좌전 안타,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년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5회 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 롯데 4번 피터스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이어 1-1이던 5회초 4번 타자 DJ 피터스의 큼지막한 중월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뺐다.
롯데는 2-1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에서 터진 대타 지시완의 좌전 적시타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롯데를 떠나 FA로 NC 품에 안긴 손아섭은 고향 팀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양의지, 노진혁 등 주축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 증세로 빠진 NC는 2안타 빈공으로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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