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저스 에이스 뷸러,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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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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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워커 뷸러(28)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는 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만간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뷸러는 지난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이후 두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다저스 구단은 뷸러가 팔꿈치 수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구단은 어떤 수술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뷸러 스스로 SNS를 통해 인대 접합 수술을 한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새 인대를 팔꿈치에 접합하는 '토미 존 서저리'는 지난 6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받았다.
이 수술은 성공 확률이 높지만, 최소 1년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
뷸러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뷸러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에 지명된 직후 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올 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투수였던 뷸러는 그동안 포스트시즌에 1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2.94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데이브 로버트 다저스 감독은 "뷸러가 10월에는 돌아오기를 기대했는데 어쩔 수 없다"라며 "그래도 우리는 충분한 선수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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