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대캐피탈과 아름다운 작별…히메네즈의 감사 인사
댓글
1
조회
1063
2022.01.12 18: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날드 히메네즈(32)가 한국과 현대캐피탈 배구단을 떠나며 작별 인사를 했다.
히메네즈는 12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히메네즈는 현대캐피탈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현대캐피탈 팬들의 메시지를 마음속에 간직하겠다. 소통하며 지내자"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보이다르 뷰세비치가 부상 탓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짐을 싸자, 히메네즈를 영입했다.
히메네즈도 2021-2022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 허벅지를 다쳤고, 지난해 11월부터 코트에 섰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가 정규리그를 완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펠리페 알톤 반데로(34·등록명 펠리페)와 계약했다.
히메네즈는 외국인 선수 교체가 확정된 뒤에도 현대캐피탈에 남아 경기를 치렀다.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출국 전날인 11일에도 OK금융그룹과의 경기가 열린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현대캐피탈 구단과 동료들은 히메네즈의 프로 의식에 고마움을 표했다.
히메네즈는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2021-2022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81점, 공격 성공률 50.74%를 올렸다.
현대캐피탈과 작별한 히메네즈는 프랑스리그 AS 칸에서 뛴다.
4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펠리페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브라질 출신 라이트 공격수인 펠리페는 2017-2018시즌 한국전력,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 2019-2020시즌 우리카드, 2020-2021시즌 OK금융그룹에 이어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까지, V리그 5개 팀에서 뛰는 진기록을 작성한다.
- +10 02.03 "지금도 지는 게 제일 싫어요"…22년차 김영광의 힘은 '승리욕'
- +7 02.03 IOC, 러시아·벨라루스 올림픽 참가 승인 비판에 적극 해명
- +6 02.03 남자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시즌 첫 경기 역대 최고 '6m10'
- +5 02.03 SSG 맥카티, 첫 불펜 피칭서 시속 146㎞…"제구도 안정적"
- +6 02.03 권순우, 데이비스컵 테니스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격돌
- +4 02.03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 +5 02.03 야스민 없어도 굳건한 현대건설…"죽지 않는 '형광 좀비'래요"
- +5 02.03 'AG수영 단체전 첫 금 캔다'…황선우 등 호주서 2차 국외훈련
- +7 02.03 프로야구 LG 마무리 고우석, 연봉 4억3천만원에 재계약
- +6 02.03 국민체육진흥공단, 모국 수학 재일동포 차세대 장학생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