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이영희(65) 위원장이 제6대 KADA 위원장에 연임됐다.

KADA는 7일 "정기이사회에서 이영희 위원장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2025년 3월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제5대 KADA 위원장에 취임한 이영희 위원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장 겸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패럴림픽 한국 대표팀 주치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최고 의료책임자 등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스포츠의학을 통한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이 위원장은 "깨끗한 스포츠, 공정한 경쟁의 도핑 방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며 "의과학 분야를 비롯해 도핑 방지에 대한 사업과 역량을 집중해 선수, 선수지원 요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도핑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