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민 공감 부족"…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 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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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영환 "도민 공감 부족"…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 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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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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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폐지 선언인 듯…전임 이시종 최대업적 WMC 존폐 기로

충북문화재단 무예공연·中유학생페스티벌도 부정적 입장 견지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임 이시종 지사 시절의 일부 핵심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재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전 지사가 추진한 세계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며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정과 행사에 도의 예산과 인력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 재정 능력을 고려하고, 도민의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예마스터십을 도가 중심이 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선거 공약과 약속 이행을 위해 민생과 무관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무예마스터십 진행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예산과오가 있었는지 도민들께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후보 시절 "당선하면 무예마스터십을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가 당선 후 인터뷰에서 "당분간 무예마스터십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으나 나 자신을 설득하지 못하면 폐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환 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예마스터십은 민선 5∼7기 충북도정을 이끈 이 전 지사가 가장 큰 업적으로 여기는 사업이다.

도는 무예정신의 가치 확산과 국제친선·세계평화 기여를 위해 2016년 8월 사단법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만들어 청주에 본부를 뒀고, 2016년(청주)과 2019년(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열었다.

WMC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으나 김 지사의 이날 발언으로 WMC는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WMC에는 도청 직원 2명이 근무해 왔다.

지출을 기준으로 한 세계무예마스터십·WMC 지원 예산(국·도비 포함)은 2016년 68억원, 2017년 18억8천만원, 2018년 22억1천만원, 2019년 134억9천만원, 2020년 8억5천만원, 2021년 16억9천만원, 올해 26억3천만원이다.

김 지사는 또 "충북문화재단 창립 11주년 공연이 어떻게 해서 무예를 소재로 기획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문화재단의 운영 실태를 들여다보고 조직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톤을 높였다.

그는 "지난 12년간 운영되고 확장된 180개 각종 위원회와 산하기관이 집행한 용역의 적정성을 철저히 조사해서 조직개편은 물론 필요한 인사를 그때그때 단행하고 조례도 개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대해서도 "왜 이 축제에 8억원이 들어가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 축제를 통해 우리 도에 어떤 실익이 있고,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이해돼야 결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제 전면적이고 철저한 개혁과 쇄신의 길을 갈 것"이라며 "도청 내 전시행정과 불필요한 축제, 공간의 남용, 인력 낭비, 예산 낭비는 없어야 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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