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문준석, 장흥장사씨름대회서 통산 7번째 태백장사…올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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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22:00
(서울=연합뉴스) 14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에 등극한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장사인증서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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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문준석(31·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문준석은 14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올해 1월 설날 대회 태백급 우승을 차지한 문준석은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같은 팀 동료인 문기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꺾은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 노범수(울주군청)와 만난 4강에서도 밭다리되치기와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했다.
결승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첫판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문준석은 두 번째 판 왼배지기로 2-0까지 앞서 나갔다.
세 번째 판에선 경고 누적으로 정철우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네 번째 판 밭다리되치기로 상대를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자신의 고향인 장흥군에서 장사에 오른 문준석은 경기 뒤 "감독님께서 응원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친형(문형석)이 내일 금강장사에 도전하는데, 형도 좋은 성적을 얻어 고향에서 '형제 장사 등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 이하) 경기 결과
태백장사 문준석(수원특례시청)
2위 정철우(용인특례시청)
3위 노범수(울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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