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지민(중앙여고) 등 한국 여자 고교 유망주들이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경험을 쌓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AVC컵 여자대회가 개막한 21일 "이번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 국제대회"라며 "성장 가능성이 큰 고등학생 선수들로 구성한 국가대표 후보 선수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의 후원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소집해 1년에 두 차례 동·하계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며 "김동천 감독과 지경희 코치가 고교 선수들을 이끌고 이번 AVC컵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황지민, 고서현(제천여고), 류혜선, 김세율(이하 일신여상), 아포짓 스파이커 최호선(일신여상), 도혜리(중앙여고), 미들 블로커 임혜림(세화여고), 오나영(진주선명여고), 이다혜(일신여상), 세터 이윤신(중앙여고), 최영혜(제천여고), 리베로 유가람(제천여고) 등 총 12명이 AVC컵 대표팀에 뽑혔다.

한국은 21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 이란, 베트남과 A조에 속해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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