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WK리그 개막…현대제철, 수원FC 꺾고 통합 10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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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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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인천 현대제철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2022시즌 개막전에서 수원FC를 꺾고 10년 연속 통합 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현대제철은 2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전반 22분 최유리가 왼쪽 측면에서 혼자 공을 몬 뒤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았고, 후반 46분에는 상대 어희진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정설빈이 차넣어 쐐기를 박았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현대제철은 10년 연속 통합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산뜻하게 뗐다.
21라운드로 치를 올 시즌 WK리그는 애초 지난달 19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 때문에 개막이 이날로 미뤄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경주 한수원은 화천 KSPO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해 리그 최하위(8위)였던 창녕WFC는 후반 17분 윤희선의 결승 골로 세종 스포츠토토를 1-0으로 눌렀다.
◇ 2일 전적
인천 현대제철 2(1-0 1-0)0 수원FC
△ 득점 = 최유리(전22분) 정설빈(후46분 PK·이상 현대제철)
경주 한수원 2(2-1 0-0)1 화천 KSPO
△ 득점 = 김상은(전22분) 김진희(전33분·이상 한수원) 이수빈(전39분·KSPO)
창녕WFC 1(0-0 1-0)0 세종 스포츠토토
△ 득점 = 윤희선(후17분·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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